내사 임무를 맡아 경찰의 뒤를 캐게 된 신입 형사 어느 날, 광역수사대 반장 '강윤'의 팀에서 활동하던 '이명주' 경사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해 시신으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시신을 확인하러 가던 감찰계장 '인호'는 사건 현장 근처에서 귀에 흉터가 있는 한 남성과 스치게 되는데, 이내 그가 범인임을 직감하지만 그를 놓치고 맙니다. 압도적인 범인 검거 실적을 자랑하는 에이스 형사 '강윤'에게 무언가 비밀이 있다고 판단한 '인호'는 그의 뒤를 캐낼 형사를 물색하고, 뼛속까지 원칙주의자인 신입 형사 '민재'에게 '강윤' 밑으로 들어가 내부 비리를 수사할 것을 제안합니다. '민재'는 형사 일을 하다가 돌아가셨지만 순직을 인정받지 못한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비밀을 알려주겠다는 '인호'의 말을 듣고 이 제안을 ..
연쇄살인범에게 약혼녀를 잃은 '수현', 복수를 다짐하다 어느 추운 겨울밤, 국정원 요원인 '수현'과의 약혼을 앞둔 '주연'은 운전 중 타이어에 펑크가 나는 바람에 외진 길가에 차를 세우고 견인차를 기다립니다. 그때, 어떤 남자가 '주연'의 차에 다가와 타이어를 봐주겠다며 접근합니다. '주연'은 찜찜한 마음에 이를 거절하지만 남자는 계속해서 '주연'의 차 옆에 머물고, 곧 차 앞 유리를 박살 내고 '주연'을 납치합니다. 사실 이 남자는 연쇄살인마 '장경철'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얼마 후, '주연'은 토막 난 사체로 발견됩니다. 한순간에 약혼녀를 잃은 '수현'은 '주연'의 장례식장에서 오열하며 복수를 다짐합니다. 그리고 직접 범인을 잡아 복수하기 위해 4명의 용의자들을 추립니다. 그리고 결국 자신이 추린 ..
달리는 열차 안, 눈앞에 펼쳐지는 동일한 상황, 그리고 반복되는 열차 폭발 사고 달리는 열차 안에서 잠에서 깬 '콜터'는 처음 본 여성이 자신에게 말을 걸고 있는 상황에 당황합니다. 그녀의 말을 끊고 화장실에 간 '콜터'는 거울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거울 속에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얼굴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 우왕좌왕하던 중 갑자기 열차가 폭발하고, '콜터'는 죽는구나 싶은 순간 어느 캡슐 안에서 깨어납니다. 그리고 눈앞에 있는 모니터에서 낯선 여자가 나타나 폭탄 테러의 범인을 알아냈냐고 묻습니다. '콜터'는 혼란스러워하지만 이내 모니터 속의 여자가 '굿윈'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냅니다. '굿윈'은 이번에도 달리는 열차 안으로 가서 8분의 시간동안 폭탄테러의 범인을 알아내야 한..
비리와 배신으로 뒤얽힌 선거판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약 2년 정도 앞둔 시점에, 조직 생활에 몸담고 있는 '상구'는 유력 대선후보 '필우'와 대한민국의 대기업인 '미래 자동차' 사이에서 오고 간 비자금 파일을 손에 넣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친형처럼 믿고 따르는 조국 일보 논설주간 '강희'에게 이 비자금 파일을 넘깁니다. 하지만 '강희'는 이미 '필우'와 '미래 자동차'의 '오 회장'과 손을 잡은 상태였고, 그들에게 '상구'가 비자금 파일을 빼돌렸다는 사실을 폭로합니다. 얼마 후 '상구'는 '오 회장'의 성 접대 파티에 여자 연예인들을 제공하던 중 '미래 자동차' 조 상무에게 공격을 당하고, 정신을 잃은 채 어느 창고로 끌려가 오른손을 잘리는 수모를 겪게 됩니다. 모든 것을 잃은 '상구'는 ..